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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AR 글래스 (Apple AR glasses), 증강현실 (AR) 시대, 차세대 웨어러블 디바이스,

by *토니 스타크* 2020.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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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상현실 (VR, Virtual Reality)과 증강현실 (AR, Augmented Reality) 관련 기술을 사용한 게임, 디바이스 개발이 한창이며, 영화, 드라마 등에서도 관련 기술을 자주 다루고 있다.

2018년 3월 28일에 개봉한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을 시청한 사람이라면 가상현실 (VR)의 세계를 간접적으로 체험했을 것이다. 주인공이 VR 디바이스를 착용하고 가상현실 서버 플랫폼 오아시스(Oasis)'에 접속해 이어지는 이야기는 흥미 진진하다.

 

 

 

 

2016년에 출시된 증강현실 (AR) 게임 '포켓몬 GO'는 한 때 엄청난 이슈를 몰고 왔다. 포켓몬을 잡기 위해 특정 지역에 엄청난 인파가 몰리고, 절벽에서 추락하거나 운전자가 포켓몬고 게임을 하던 중 도로 옆 나무를 들이 받는 사고도 있었다. 

 

 

 

 

2018년 12월 1일부터 2019년 1월 20까지 방영되었던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국내에서 증강현실 (AR)게임을 주제로 한 첫번째 드라마였고, 시청률 10%로 동시간대 1위를 하는 흥행을 거뒀다.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의 의미를 혼동하지 말고 구분 할 수 있어야 한다. '가상현실(VR)'이란 컴퓨터로 만들어 놓은 가상의 세계에서 사람이 실제와 같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최첨단 기술을 말한다. '증강현실(AR)'이란 현실의 이미지나 배경에 3차원 가상의 이미지를 겹쳐서 하나의 영상으로 보여주는 기술이다. 

 

 

 

 

최근 증강현실(AR)이 다시 뜨고 있다. 증강현실(AR) 디바이스 하면 먼저 2013년에 출시된 구글 글래스가 떠오를 것이다. 출시 당시 엄청난 혁신의 아이콘이었다. 그러나 1년만에 출시를 포기하면서 비운의 아이콘이 됐다. 너무 비쌌고(1,500달러), 몰래 사진을 찍을 수 있어 사생활 침해 우려가 있었고, 성능에 한계가 있었다. 

 

 

 

 

더 거슬러 올라가면 증강현실 (AR) 디바이스의 시초 아이디어라고 볼 수 있는 드래곤볼의 스카우터가 있다. 드래곤볼은 일본의 만화가 '토리야마 아키라'가 '주간 소년 점프'에서 1984년 51호부터 1995년 25호까지 약 10년동안 연재한 만화이다. 전세계적으로 2억 3천만부 이상 판매된 흥행 성공 만화이다. 드래곤볼에 나오는 스카우터는 상대방의 전투력 측정, 적위치 탐지, 통신 기능을 갖췄다. 많은 사람들이 만화를 보며 미래에는 저런 디바이스가 나올 거라는 생각을 했을 것이다. 

2014년에는 페이스북이 20억 달러(2조 3,000억 원)에 가상현실 (VR) 회사 오큘러스를 인수하면서 관심은 VR로 옮겨가는 듯 했다. 그런데 다시 분위기가 변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 19 사태로 온라인 경제가 주목받고, 비대면(언택트) 문화가 디지털 경제의 핵심으로 부상하면서 VR과 AR 관련 기술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AR이 VR 보다 더 주목받고 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쉽게 사용할 수 있고, 5G 개통과 함께 최근 국내 통신사를 비롯해 이커머스 기업, 콘텐츠 기업등이 AR 기반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AR을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졌기 때문이다. 

 

 

 

 

AR은 세계적인 시장조사기관 가트너가 발표한 2020년 10대 전략 기술 트렌드에도 '인간 증강(Human augmentation)'이라는 이름으로 포함되어 있다. 미국 5대 IT 기업 일명 FAAMG로 불리는 페이스북(Facebook), 아마존(Amazon), 애플(Apple),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구글 (Google)은 이미 수년전 전부터 AR을 연구하고 투자해 왔다. 

페이스북의 CEO인 마크 저커버그는 2010년대의 기술 플랫폼이 스마트폰이라면, 2020년대에는 AR 글라스 (안경 형태의 디바이스)에서 혁신이 나올 것이라고 밝힐 정도로 관심을 나타냈다. 페이스북은 2017년 개발자 행사에서 AR 제작 플랫폼인 ‘AR 스튜디오’를 선보였고, AR 기기용 자체 OS를 개발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홀로렌즈라는 기기를 통해 AR과 VR을 결합하는 시도를 보여주고 있고, 아마존도 AR 기술로 이커머스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미리 살펴보고 집 안에 가구, 가전제품을 배치할 수 있는 기능을 몇 년 전부터 제공하고 있다.

AR에 가장 큰 투자와 노력을 보이는 기업은 애플이다. 팀 쿡 애플 CEO는 AR이 인공지능과 더불어 애플의 핵심 기술이 될 것이라고 언급하며, AR 관련 스타트업을 인수하고 기술 연구에 매진해왔다. 팀 쿡은 AR 디바이스가 아이폰 만큼이나 게임 체인저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팀 쿡 애플 CEO는 또한 다음과 같이 AR 기술이 VR 보다 좋은 점을 이야기 했다. "AR 이야말로 사람들을 고독하게 내버려 두지 않는 기술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기술이 인간 소외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 것과 달리 AR은 사람들이 서로 이야기 나누고, 함께 스크린을 보며 대화하도록 해준다."

 

 

애플 글래스 컨셉 디자인

 

 

애플 전문 매체 맥루머스가 애플이 증강현실 (AR) 글래스를 개발 중이며 2022년에 출시할 수 있다고 대만 매체 디지타임스를 인용해 2020년 3월 24일 (현지시간)보도 했다. 

디지타임스는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대만의 광학 부품 공급업체가 현재 애플의 AR 글래스 개발에 참여하고 있으며, 2022년까지 출시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작년 2019년 11월 디인포에이션은 애플이 2022년에는 AR 헤드셋을, 2023년에는 본격적인 AR 글래스를 출시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뒤이어 블룸버그통신 마크 거먼 기자는 애플이 2021년 초 AR 헤드셋을 내놓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럼 애플 글래스를 통해 구현하고자 하는 기술은 무엇이고 사용자에게 어떤 경험을 줄 수 있을까? 최근 다양한 AR 기술 서비스가 출시되면서 AR 생태계가 조성되고 있지만 여전히 스마트폰, 태블릿, TV 등을 통해서만 활용 할 수 있다. 애플 글래스와 같은 안경 형태의 디바이스가 출시된다면 두 손과 몸이 자유롭기 때문에 훨씬 유용하게 AR 기술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애플 글래스와 같은 웨어러블 AR 디바이스 활용을 통해 교육분야, 게임분야, 의료분야, 기타 서비스 등에서 새로운 혁신의 바람이 불 것이다. 제 2의 애플 워치나 에어팟 같은 성공적인 제품을 출시 할 수 있을지 기대해 보면 좋을 것 같다. 

 

 

애플 글래스 컨셉 디자인

 

 

애플이 개발 중인 AR 헤드셋은 페이스북의 오큘러스 퀘스트와 닮았지만 매끄러운 디자인을 갖췄고, 직물과 가벼운 소재를 채택해 기기를 장시간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으며, 고해상도 디스플레이가 탑재됐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디인포메이션은 당시 일부 AR 글래스의 시제품이 "배터리와 칩이 들어있는 두꺼운 프레임을 갖춘 고가 선글라스처럼 보였다"며, 하지만 최종 디자인은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 기자는 이 AR글래스의 무게가 가벼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애플의 과거 사례를 볼 때 애플 글래스는 독립된 기기가 아닌 아이폰과 연계된 액세서리 개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애플 워치와 에어팟과 같은 형태로 아이폰과 연계해서 사용 할 수 있는 형태가 될 것이다. 

소문에 따르면 AR 글래스는 전화와 애플 음성인식 (Siri) 용 마이크가 포함되어 있고 사용자가 머리를 다른 방향으로 향할 때 명령을 등록하는 가속도계가 안경에 포함된다고 한다. 또한 배터리 수명을 보존하기 위해 카메라가 장착되지 않을 거라는 소식도 있다. 

Bloomberg의 설명을 참조하면 애플의 글래스를 사용하면 시야 내에서 텍스트 컨텐츠와 이메일, 지도 및 게임과 같은 다양한 기능을 표시 할 수 있고, 이를 위해 아이폰과 동기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아이패드, 맥에서도 작동할 수 있다.애플은 또한 타사 앱을 계획하고 있으며 애플 TV 및 애플 와치 용 앱을 얻는 방법과 비슷한 앱 스토어를 고려하고 있다.

정확한 애플 글래스의 제품 사양은 알 수 없지만 소비자 들이 원하는 것은 알 수 있다. 

안경처럼 보이는 디바이스: 컨셉 디자인의 모습처럼 자연스럽게 보이는 안경을 원한다. 아무도 괴짜처럼 보이는 AR 디바이스를 원하지 않는다. 

Pull 3D AR: 일부 사람들은 헤드 업 디스플레이를 원하지만 AR의 진정한 힘은 Full 3D에서 나올 것이다.

아이폰과의 호환성: 애플 글래스가 성공하려면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통해 현재 아이폰에서 작동하는 모든 iOS AR 앱을 실행 할 수 있어야 한다. 더 나아가 아이패드, 맥, 기타 안드로이드 폰과도 연동 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최소 8시간의 배터리 수명: 항상 3D AR 앱을 실행하지 않고 주기적으로 알림과 2D 앱을 보고 있다고 가정하면 애플은 평균 근무시간 (8시간) 동안 애플 글래스를 지속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편안한 착용감: 웨어러블 디바이스기 때문에 장시간 착용해도 편안하도록 출시되어야 한다. 가벼운 무게와 안경테의 편한 착용감이 필요하다.

빨리 2023년이 되어 애플 글래스를 만나고 싶은 사용자들이 많을 것이다. 새로운 소식들이 전해지면 본 페이지를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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